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다운사이징 열풍이 거세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총 80만8468가구 중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 평형이 84.7%(68만5327가구)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아파트를 거래한 10명 중 8명 이상이 중대형에서 중소형 평형으로 ‘다운사이징’했거나 중소형 아파트를 계속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중소형 평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벼룩시장이 20대 이상 온라인회원 5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 소형화 열풍’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4.4%가 ‘지금 보다 작은 면적의 주택으로 이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전세가 상승 등의 이유로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가격 부담이 적은 중소형 평형에 몰리면서 부동산 다운사이징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부산 센텀권역에서 100%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더샵’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한다.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61번길 65 일원에 조성되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은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총 464가구 규모다. 공급물량 전체를 전용면적 59㎡와 72㎡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공급한다.
센텀권역에서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오봉산과 장산의 쾌적함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지 북측에 지식산업센터, 마이스(MICE) 산업, 복합연구단지 등이 들어서는 208만㎡ 규모의 ‘제2센텀시티’가 조성되고, 도보 10분 거리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재송역(10월 개통 예정)이 있다.
천안 핵심 상권인 성정동 일대에서는 ‘천안역 우방아이유쉘’이 중소형 아파트로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으로 전용면적 84㎡의 중소형 평형으로 총 298가구가 분양된다. 도보 거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천안역이 있고 인근 초·중·고교 모두 도보 통학 가능하다.
신동아건설은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 3-2생활권 M1블록에서 ‘신동아 파밀리에’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713가구 중 3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세종시 3생활권은 세종시청,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 주요 지방행정기관과 한국개발연구원, 조세연구원, 법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들이 들어서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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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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