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서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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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코피·만취 주정 등 코믹연기
황정음·신민아 잇는 흥행주자
또 한 명의 ‘로코퀸’이 탄생할 조짐이다.
연기자 서현진(사진)이 거침없이 망가지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오해영 역을 맡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손 안대고 입으로 음료 병을 들어 마시기,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로 다른 사람과 세게 부딪힌 후 쌍코피를 흘리는 모습, 만취한 채 주정하기 등 여자 연기자가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장면을 실감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는 서현진의 ‘원맨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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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예쁜 척하는 연기보다 망가지는 연기가 더 쉽다”며 “열심히 망가져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 역시 “캐릭터에 몰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앞으로 펼쳐질 방송에서 서현진의 매력이 더 돋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