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본 NHK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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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와 경찰 등은 18일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 현 미나미아소무라(南阿蘇村)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해자의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생존시한 ‘72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구마모토 현 재해대책본부를 인용, 이 지역에서 산사태와 가옥 붕괴 등으로 총 9명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애초 실종자 수는 7명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실종자가 2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위대원들은 이날 아침부터 중장비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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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1995년 한신 대지진(규모 7.3) 당시 고베 시내에서 구조된 생존자 733명 중 90%가 72시간 이내에 구조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8일 오후 4시 현재 42명이며, 부상자는 약 1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