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 사진제공|2016드림팩토리
광고 로드중
15∼17일·22∼24일 이화여대서 ‘온리 발라드’
가수 이승환이 다양한 브랜드 공연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며 ‘공연의 신’으로 진가를 높이고 있다.
평소 다채로운 콘셉트의 공연으로 주목받아온 이승환은 올해 들어 ‘19금’ ‘공연의 기원’ ‘퇴물’ 등 브랜드 콘서트를 진행했고, ‘온리 발라드’ 공연을 앞두고 있다. ‘WET 콘서트’ ‘차카게살자’ 등 매년 벌여온 공연도 예정하며 1년 내내 ‘공연 중’이다. 더욱이 각각 성인용, 극장식, 클럽식 록, 소극장 발라드 공연 등 제각각이다. 대부분 매진된다는 점도 놀랍다.
작년 연말 시작한 ‘공연의 기원:오리진-극장판’은 전국의 예술회관과 아트센터 등 극장식 공연장에서 무대를 펼친다. 15∼17일, 22∼24일 6일간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에선 ‘온리 발라드’라는 타이틀로 발라드로만 채운다. 앞서 2∼3월엔 서울과 부산, 광주에서 ‘퇴물’이란 제목으로 에너지 넘치는 록 음악으로 클럽공연을 가졌고, 2월엔 ‘19금 콘서트’ ‘이승환과 아우들’ 콘서트를 열었다. ‘19금 콘서트’는 기존 노래를 성인버전으로 개사해 무대장치를 독특하게 꾸미는, ‘어른들’만 즐기는 공연이다.
광고 로드중
1966년생으로 올해 만 50세가 된 이승환은 독창적인 콘셉트와 연출, 공연을 향한 식지 않은 열정으로 ‘공연의 신’이라 불린다. 소속사 드림팩토리 관계자는 “올해는 거의 쉬는 날 없이 공연하는 것 같다. 항상 무대에만 몰두해 있고, 체력 관리도 철저히 한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