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중계 화면캡처
광고 로드중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의 제2국에서 백돌을 쥐고 안정적인 형세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제2국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오후 1시부에 시작했다.
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 알파고에 대결에서 전날과 달리 웃음기를 사라진 모습다. 제2국 초반 포석은 서로 실리를 챙기는 형국으로 흘렀다. 하지만 알파고의 수는 변칙적으로 나왔다.
하지만 이세돌 9단은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했다. 이세돌 알파고 중계를 진행하던 김성룡 9단은 “이세돌 9단이 어제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라며 “안정적인 포석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김성룡 9단은 “사람이 둘 수 없는 수가 나왔다. 충격적”이라며 “어떻게 해석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의 변칙수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응수해 나갔다. 포석이후 알파고의 형세는 다소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성룡 9단은 “이세돌 9단이 바둑판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다”면서 “얼핏 보면 흑이 불리할 것 같지만, 흑도 두터운 부분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희성 9단은 “이세돌 9단이 안정적인 형세를 만들어 가고 있다. 다소 유리하게 볼수도 있지만 알파고도 두텁고, 집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