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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
안면마비 등 후유증…근본적 치료 필요
얼굴 근육의 운동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7번 뇌신경이 뇌혈관으로부터 압박을 받게 되면 스파크를 일으키며 얼굴에서 비정상적인 떨림 증상을 일으킨다. 이른바 ‘반측성 안면경련’이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 볼, 입, 관자놀이 등 얼굴 근육에서 경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 얼굴 한쪽이 일그러져 눈 밑이 파르르 떨리거나 입꼬리가 움찔거리며 따라 올라가는 현상으로 시작된다. 초기 증상은 일시적이고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많은 환자들이 가볍게 여긴다. 하지만 증상을 지속적으로 방치하면 더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안면경련 증상을 오래 방치할 경우 대인관계에서 장애를 얻기 쉽다. 심할 경우 안면이 마비되거나 얼굴 통증 즉 삼차신경통까지 동반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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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치료보다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면경련증의 주요 원인은 면역력 저하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습관이 안면경련증 예방의 첫걸음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여기에 충분한 수면으로 휴식을 취하고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철과일과 녹색채소, 생선 등을 고루 먹으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주고 해독 작용을 도와준다. 또 신경 전달 물질의 재료가 되는 수용성 유기화합물의 일종인 콜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두부, 돼지, 간 등이 여기에 해당되며 반대로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식품은 소화장애를 부를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