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 사업자 발표 임박…여론 반응은? 관심UP↑

사진=동아일보DB

‘제4이동통신’ 사업자 발표 임박…여론 반응은? 관심UP↑

‘제4이동통신’ 허가심사 결과가 29일 오후 3시30분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어떤 사업자가 선정될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미래부에 제4이동통신 사업권을 신청한 컨소시엄은 세종모바일과 K모바일, 퀀텀모바일 3곳이다.

앞서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단이 간통신역무능력(40점), 기간통신역무 계획의 이행에 필요한 재정적 능력(25점), 기술적 능력(25점), 이용자보호게획의 적정성(10점) 등 4개 항목의 심사를 마쳤다. 심사위원단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29일 장 마감 이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심사위원단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제4이동통신 사업자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에도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의 참여가 무산된 상황에서 신청서를 낸 법인들이 연간 수조원에 달하는 투자 부담을 감당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여섯 차례나 공모를 실시했지만 적합한 사업자를 찾는 데는 실패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 결과는 발표 전까지 누구도 예단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긴 하지만, 이번에도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제4이동통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과점한 통신시장에 네 번째 사업자가 탄생하면 요금 인하와 서비스 경쟁으로 통신비가 절감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