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남편’의 비밀. 채널A 제공
얼핏 봐도 '변태'분위기를 폴폴 풍기는 이 남자. 알고 보니 그는 이미 7개월 전부터 한밤중에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며 시골 마을을 뒤숭숭하게 만든 장본인이었다. 심지어 그는 여성 속옷을 훔치고 다니는 등 낯부끄러운 짓을 일삼았다.
도대체 그는 왜 남의 집 담벼락을 넘어 여성 속옷을 훔치고,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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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 깊은 며느리로 소문난 '변태 남편'의 아내 김미희 씨가 심한 의부증을 겪고 있으며 상습적으로 남편을 폭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취재 중 확인 한 것.
뿐만 아니라 당뇨병을 앓고 있는 남편이 맞는 인슐린 주사에 수면유도제를 탄 후 남편을 폭행하고,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는 자해까지 벌였다.
한밤중에 속옷 차림으로 길거리를 배회하며 변태 행각을 벌이는 남편과 오랫동안 남편에게 폭력을 일삼아 온 착한 아내의 '두 얼굴', 그 실체가 9일 오후 11시 채널 A '싸인'을 통해 밝혀진다.
배우 류승수가 진행을 맡고 있는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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