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는 2007년 첫 출시돼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를 넘은 닛산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한국에 출시되는 모델은 올해 초 유럽에서 새롭게 선보인 2세대 모델이다.
디자인은 SUV 특유의 넓은 시야와 넉넉한 실내 공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패밀리카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급 최고 수준인 2645mm의 휠베이스와 함께 성인 5명이 타기에 충분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트렁크는 총 16가지 다양한 구성이 가능한 듀얼 플로어 시스템으로 실용성을 높이고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리어 램프 같은 닛산의 차세대 패밀리룩을 적용, 역동성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1.6리터 디젤 엔진과 7단 매뉴얼 모드를 지원하는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 무단 변속기의 탑재로 공인연비 15.3km/ℓ(도심 14.4km/ℓ, 고속도로 16.6km/ℓ)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특히 낮은 RPM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해 중저속 구간이 많은 한국의 도심 환경에 최적화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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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에는 닛산의 안전 철학인 ‘세이프티 실드(Safety Shield)’가 적용됐다. 전방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보 등 탑승자 모두의 안전을 돕는 기술은 물론, 어라운드 뷰 모니터,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 등 손쉬운 주차를 돕는 기술도 적용하며 동급에서 찾아보기 힘든 최상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한다.
닛산은 캐시카이를 첨단 안전 기술, 휠 사이즈 등에 따라 총 3가지 사양(S/SL/Platinum)으로 출시했다. 국내 출시 가격은 S 모델 3050만 원, SL 모델 3390만 원, 플래티넘 모델 3790만 원이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올해 들어 닛산은 40% 가까이 성장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근 디젤 SUV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캐시카이를 매력적인 가격대에 출시했다. 향후 캐시카이는 알티마와 함께 닛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 핵심 주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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