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방암 환자들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유방암 환자들의 증가폭이 10%에 달할 정도다. 우리나라 여성의 25명 중 1명이 유방암에 걸릴 수 있는 여성암으로 최근 30대 여성의 발병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90.6%의 높은 생존율로 완치할 수 있으므로 정기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다. 이처럼 유방암은 생존율이 높은 여성암이지만, 유방암절제술로 인해 유방을 한 쪽 혹은 양 쪽을 잃게 되어 수술 후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을 야기한다.
3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고 한쪽 가슴을 완전히 절제했던 40대 여성 김모씨는 “유방절제술을 받은 뒤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가슴을 절제했다는 사실을 알리기 싫어 밖에 나가기를 기피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재발 위험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 지나 유방재건수술을 받은 후 자신감을 되찾았다. 유방암 환자였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활동을 더 많이 하고 사람들을 만날 때 자신감도 생겼다고 한다.
쉽게 말해 많은 유방절제술 환자들은 옷을 입었을 때나 대중목욕탕, 수영장 등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은 자신감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도 위축되는 결과로 이어져 유방재건술로 치료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강 원장은 "유방재건수술은 수술 후 유방암 환자의 여성성 회복을 위한 일종의 재활 치료법이다"며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의료실비 등 꼼꼼히 체크한 다음 수술을 받는다면 경제적인 부담도 많이 줄 것이다"고 말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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