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100세, 장수 100세…신인류 ‘호모 헌드레드’가 온다
겨울철 대표적인 스포츠활동인 스키, 보드를 타기 위해 스키장을 찾는 인파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겨울 스포츠는 골절, 타박상 등 부상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 특히 스키나 보드를 타다가 엉덩방아를 찧고 난 후에 유독 허리와 꼬리뼈 부분이 저리고 아픈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겨울철 스포츠활동으로 인한 낙상사고로 많이 발생하는 척추질환이 바로 척추분리증이다.
척추분리증은 척추 관절과 관절 사이가 깨져서 조각이 생기며 결손이 발생하는 척추질환이다. 보통 선천적인 관절 협부 결함이나 허리부위의 외상, 무리한 운동의 반복 등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광고 로드중
● 심한 통증을 동반한 척추분리증, 척추고정술로 치료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윤강준 원장은 “척추분리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다른 척추질환과 마찬가지로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같은 보존적 치료 등이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초기에 증상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 질환인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환자들이 통증이 심해진 후에야 병원을 찾고 있다.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 척추분리증은 척추의 불안정한 부분을 고정해주는 척추고정술을 통해서 치료할 것”을 권했다.
척추고정술이란 척추분리증으로 인해 불안정한 증상이 발생하는 척추를 고정해주기 위한 수술이다. 수술을 통해 신경을 압박하며 통증 및 신경증상을 유발하는 뼈와 인대를 제거해준 후 척추 고정기기를 삽입해 척추를 고정해주는 수술방법이다.
● 평소 생활습관으로 척추분리증 초기치료 및 예방해야
광고 로드중
척추분리증 초기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척추부위의 근력이 약해지는 중년 이상의 나이에는 척추·관절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가벼운 통증이라도 어느 정도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하게 검진을 받아야 한다.
평소 척추의 근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운동을 해주는 것 역시 척추분리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평소 근력을 강화해주어 척추를 확실하게 고정해주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미국 예일대학교 신경외과 교환교수·세계 인공디스크학회 종신회원·대한척추외과학회 종신회원·대한말초신경학회 종신회원
[스포츠동아]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