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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에 대한 드라마의 시각에 무척 공감했어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2시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가운데 김혜수는 작품을 선택한 계기와 캐릭터에 대한 소개 등을 전달했다.
김혜수는 “사전에 아무 지식 없이 대본을 봤다. 내용이 너무 유쾌해서 대본을 읽고 바로 촬영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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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혜수는 “계약직이라는 위치가 아무리 똑 부러지게 일을 하더라도 정규직에 대적할 수 없는 위치 아닌가. 하지만 현실과는 다른 미스김의 당당함에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용이 비현실적인 만큼 계약직들의 박탈감, 존재가치에 대한 회의감들이 자연스럽게 표현될 것이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김혜수는 이날 앞서 23일 불거진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먼저 입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논문 표절과 관련한 석사학위 논문은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깊이 반성을 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드라마 ‘직장의 신’은 못하는 일이 없는 만능 계약직 여직원 미스김(김혜수)과 마케팅 영업부서 신임 팀장 장규직(오지호) 등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다른 로맨틱 코미디다. 김혜수, 오지호, 정유미, 이희준, 전혜빈, 조권 등이 출연하며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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