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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송윤아와… 설경구 ‘힐링캠프’ 출연 논란

입력 | 2013-03-25 10:24:00


"설경구의 힐링캠프 출연을 반대합니다."

배우 설경구(45)가 출연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이 일부 시청자의 반대에 부딪혔다.

25일 힐링캠프 홈페이지에는 설경구의 출연을 반대한다는 원성이 쇄도하고 있다.

일부 시청자는 "설경구가 나오는 '힐링캠프'는 힐링이 되지 않을 듯 하다", "설경구의 연기활동은 반대하지 않지만 '힐링캠프' 출연은 반대한다", "많은 시청자가 그의 출연을 반대하고 있다" 등의 글을 올렸다.

22일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도 '설경구 힐링캠프 출연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25일 오후 12시 현재 2400여 명이 서명한 상태다.

글쓴이는 "누구를 위한 힐링입니까? SBS는 설경구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포장된 모습으로 방영되는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라고 청원했다.

이같은 논란은 설경구를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루머 때문으로 보인다.

설경구는 2006년 전처와 이혼한 뒤 2009년 배우 송윤아와 재혼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설경구와 송윤아가 2002년 개봉한 영화 '광복절 특사'에 함께 출연했다는 이유로 '불륜'을 의심하고 있다.

이에 설경구가 '힐링캠프' 시청자에게 공감을 산다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힐링캠프 제작진은 계획대로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 예고편에서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자막과 함께 설경구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설경구가 출연하는 '힐링캠프'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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