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애슐리 주드(44)가 내년 말 상원선거에 곧 공개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라고 FOX뉴스, 허핑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주드와 친한 소식통을 인용해 그녀가 켄터키 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식 출마선언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주드가 출마하면 공화당 거물 정치인 미치 매코넬상원 원내대표과 붙게 된다. 한 소식통은 주드가 이미 올해 켄터키 주 출신 민주당 거물 웬델 포드 전 주지사(88)와 출마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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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주드가 조만간 공식 출마선언을 하면 정계의 거물과 할리우드 여배우 출신의 대결이 성사된다는 점에서 2014년 총선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미 언론들은 영화와 드라마 활동 못지않게 여성운동과 환경운동에 적극 참여해온 주드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이어 정치권 스타로 변신에 성공할지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한편 애슐리 주드는 1991년 미국 드라마 '스타트렉-넥스트 제너레이션'을 통해 데뷔했고 영화 '키스 더 걸' '하이 크라임' '크로싱 오버' 등에 출연했다. 또한 주드는 캔터키대학교 졸업 후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이기도 하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