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BSI 전망치 92.5… 6개월 연속 100 밑돌아
BSI는 기업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體感)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에 못 미치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응답 기업들은 내수(98.9), 수출(97.7), 투자(96.4), 고용(98.8), 채산성(94.5), 자금사정(95.4) 등 이번 조사 모든 부문에서 ‘지금보다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경련은 “유럽발 경기침체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 갈수록 늦춰지고 있고 주택시장 부진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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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중소기업 300여 곳을 조사해 28일 발표한 ‘자금조달 애로 실태와 정책과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5.7%가 “정부나 정책금융기관 등 외부의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자금이 필요한 주목적으로 단기 운전자금(48.3%)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 자금난 심화의 원인으로는 36.9%가 ‘내수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를 들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