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철한 9단 ● 박준석 2단본선 8강전 7보(123∼144)
사실상 승부는 이미 전보에서 가려졌다. 중앙 백 대마가 크게 이득을 보고 살아서는 백이 우세한 국면.
그래도 박준석 2단은 123, 125로 두어 최대한 버틴다. 이때 126의 응수타진이 얄밉다. 참고 1도처럼 흑 1로 받으면 백 2로 두어 어떻게든 수가 나는 형태. 흑이 버티면 백 16까지 흑의 낭패.
불리한 흑은 127, 129로 두어 버틴다. 백 집이 될 곳을 깬 것이다. 하지만 130으로 두자 이곳의 흑 피해가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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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은 살기 전에 선수활용. 우하귀 백이 살아간다고 보면 흑이 희망이 없다. 그래서 137로 버텼다. 하지만 138부터 144까지 흑 4점을 잡고 살아가는 것을 보고는 흑은 돌을 거두었다. 144수 만에 백 불계승.
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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