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가수 싸이의 미국 데뷔 음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싱글 음반 아닌
한국어 노래를 포함한
미니 앨범으로 데뷔한다고 합니다.
강은지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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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기자회견장]
"미국 측은 11월 말일 안에는 음반을 만들어달라는 상황인데 여러분들 아시겠지만...제가 11월 말까지 도저히 음반을 만들 수 없거든요. "
미국 진출 형태를 놓고 고민하던
싸이가 데뷔 앨범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싸이 측 관계자는 미니 앨범 형태로 11월 중순
미국 데뷔 앨범을 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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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부른 기존 히트곡 대여섯곡이 담깁니다.
당초 싱글과 정규 앨범 사이에서 고민하던 차에
미국 음반사측이 한국어 노래를 요청해
이와 같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싸이]
"제가 하는 한국말, 랩이 그네들이 듣기에 뭐가 쫀득쫀득하니 맛있데요"
해외에선 기존 히트곡을 모은
미니 앨범 발매는 이례적입니다.
외국에선 열 곡 이상의 신곡으로 이뤄진 정규 앨범이
보편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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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을 공동 작곡한 유건형이
이번에도 곡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싸이는 15일 출국해 호주를 거쳐
19일부터 미국에서 활동을 재개합니다.
채널A 뉴스 강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