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를 즐기러 온 관람객이 전남 여수지역 문화재를 둘러보다 보면 이색적인 안내판을 발견하게 된다. 일관성 없는 디자인과 어려운 안내문구, 영문번역 오류 등이 있는 기존 안내판과 뭔가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여수지역 63개 문화재(150개 테마) 안내판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안내판 내용 등은 각 분야 전문가 검증을 거쳤다. 또 이순신 장군과 전라좌수영을 주제로 한 미니 가이드북, 음성안내 MP3파일도 GS칼텍스나 여수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여수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작은 것 하나도 챙기는 기업이 있다. 바로 GS칼텍스다.
GS칼텍스는 여수엑스포 유치 때부터 성공 개최까지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올해 초 여수엑스포 유치 및 준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훈장 금관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문화훈장 금관장을 받을 당시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국가경제 활성화에 더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광고 로드중
여수엑스포 후원기업인 GS칼텍스는 후원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10억 원 상당의 엑스포 입장권을 구매했다. 엑스포 기간 동안 엑스포장 내 독립기업관인 ‘GS칼텍스 에너지필드’를 운영한다. 또 셔틀버스 등 엑스포 운영 차량의 유류를 전량 공급하는 등 각종 지원에 사업비를 투자하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