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대여섯 명이 동급생 1명 폭행하는 모습(출처: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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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섯 명의 여고생들이 동급생 1명을 집단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중국 산둥성 최대 뉴스사이트인 다중왕의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지난 12일 ‘여고생 폭행’ 동영상이 올라왔다. 6분34초짜리 이 영상에는 여러명의 학생이 한 학생을 괴롭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산둥신문은 지난 13일 “여고생 6명이 1명을 집단으로 괴롭히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영상 속 여학생들은 더저우시의 닝진이중에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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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을 행사한 6명의 학생은 동급생인 한 친구의 머리를 사정없이 때리고 발로 차고 심지어 그녀의 허벅지를 밟고 올라가 포즈를 취하는 등 과격한 행동이 모두 담겨 있다.
또 한 학생이 피해 학생의 뺨을 이리저리 사정없이 때리고 발길질을 하는 동안 다른 학생은 망을 보는 모습도 고스란히 찍혀 있다.
게다가 여러명이 집단 폭행을 하는 모습과 함께 한 친구가 때리는 동안 나머지 학생들은 말리기는 커녕 곁에서 웃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어 피해 학생의 이마에 펜으로 왕(王)자를 쓰는 등 수치심을 느낄 만한 행동도 서슴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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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할 말이 없다. 너무 화가 난다”면서 “가해 학생들을 엄중히 처벌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생기게 해선 안된다”고 분개했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책 보고 공부하는 것이 다 무슨 소용이냐? 인성교육이 시급하다”며 현 교육 실태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동영상에서 보이는 것 이외에도 피해 학생의 옷을 벗기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친구를 괴롭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지난 13일 다중왕은 “해당 학교와의 연락을 통해 학교측 직원으로부터 ‘이 사건은 이미 마무리 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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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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