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주제 ‘드림’ 등 제작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실제 오디션 과정을 담아내는 영화가 만들어진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등을 제작한 초이스컷픽처스는 뮤지컬 오디션을 소재로 한 ‘드림’(가제)을 제작한다. 평범한 주부가 댄스가수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리는 ‘댄싱퀸’ 등이 일부 장면에 오디션을 등장시키는 것과 달리 전면적으로 오디션 과정을 다루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또한 CJ E&M은 계열사 엠넷에서 제작한 ‘슈퍼스타K’ 시리즈를 영화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추진 중이다. 아직 그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 이후 본격적인 첫 움직임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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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컷픽처스 이준택 이사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주인공들의 열정을 담을 계획이며 그 극적인 스토리가 주는 인간애의 감동을 전달하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현재 메이저 투자배급사와 손잡고 시나리오 작업 중인 초이스컷픽처스는 조만간 캐스팅 작업 등을 거쳐 본격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윤여수 기자 (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