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왼쪽)과 그의 동성 배우자 데이비드 퍼니시.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보도화면 캡처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 판은 엘튼 존(63)과 그의 동성 배우자 데이비드 퍼니시(48)가 크리스마스에 '재커리 잭슨 레본 퍼니시 존'이란 이름의 아들을 얻었다고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재커리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약 3.6kg의 건강한 상태로 태어났다고 전하며 엘튼 존은 아빠, 데이비드 퍼니시는 엄마란 이름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광고 로드중
엘튼 존 측은 대리모의 신원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 측은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이 건네진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를 얻은 엘튼 존 부부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바람이 이뤄졌다"며 "우리는 축복받았고 행복하다"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엘튼 존 부부는 12년 동거 끝에 지난 2005년 결혼했으며, 이후 아이를 갖고 싶다는 퍼니시의 생각을 존중해 지난해 우크라이나 출신 고아를 입양하려 했으나 우크라이나 정부에 의해 거부당한 바 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 화제의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