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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일보 “北, 中ㆍ러와 백두산호랑이 보호 협약 맺어”

입력 | 2010-12-11 15:48:03


북한이 멸종 위기에 처한 백두산 호랑이 보호를 위해 중국, 러시아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길림일보(吉林日報)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린(吉林)성 동식물보호처를 인용, 북한과 중국, 러시아 3국이 최근 야생 백두산 호랑이 보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야생 호랑이가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 수 있도록 생태 보호구역을 지정하는 데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8월 중국 동북부 지린성과 러시아 연해주 지역 국경지대에 백두산 호랑이 보호구역을 설정하고 공동으로 밀렵행위를 단속하기로 합의한바 있다.

시베리아 호랑이라고도 불리는 백두산 호랑이는 북ㆍ중ㆍ러 3국 접경지역에 서식하는 20여 마리를 포함해 전 세계 야생에 500여 마리만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2001년 북한과 러시아 접경인 훈춘(琿春) 일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 생태 환경을 보전하고 밀렵을 단속하는 등 적극적인 보호 정책을 펼쳐왔으며 이에 따라 최근 훈춘을 비롯해 백두산 일대에서 발견되는 야생 백두산 호랑이 흔적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또 호랑이 인공번식에도 공을 들여 1986년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 건립한 '둥베이후린위안(東北虎林園)'의 인공 번식 호랑이 개체 수가 올해 1000마리를 넘어섰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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