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화장품 등 출연 러시
드라마 인기 덕 ‘새얼굴’ 주목
인기 드라마 출연은 역시 CF스타가 되는 지름길이다.
시청률 50.8%로 막을 내린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연출 이정섭)의 연기자들이 CF시장에서도 신예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지상파에서 3년 만에 시청률 50%를 돌파한 대기록이 담긴 화제와 여운은 당분간 CF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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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도 드라마 덕을 보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황금신부’와 인기 사극 ‘일지매’ 등에서 발랄한 연기를 펼쳤던 이영아는 CF와는 특별한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제빵왕 김탁구’의 인기로 상황이 달라졌다. 드라마 캐릭터를 살린 식품 CF를 비롯해 총 3개의 브랜드와 광고모델 계약을 앞뒀다.
하지만 CF복이 가장 크게 터진 사람은 역시 주인공 김탁구 역을 맡은 윤시윤. 전속모델로 활동하던 브랜드를 비롯해 전자제품과 식품, 화장품 등 4∼5개 제품 모델 제의를 더 받았다. 드라마 종영 이후로 CF계약을 미뤄두었기 때문에 이르면 이달 말부터 TV에서 그가 등장하는 광고를 여러 편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빵왕 김탁구’의 신인 연기자들이 광고계의 주목받는 건 시기적인 운도 한 몫을 했다. 신제품 출시 시기와 드라마 인기가 맞물리며 광고주의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한 광고관계자는 “신제품이 나오는 9∼10월에 맞춰 새로운 광고 모델을 찾는데 ‘제빵왕 김탁구’는 마치 이 때를 맞춘 것처럼 9월 초에 끝났다”며 “신선한 새 스타를 원하는 광고주 입장에서 윤시윤, 주원 등을 주목하는 건 당연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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