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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 뉴욕시 카네기홀 연주에서 6000조각의 주스 봉지로 디자인된 드레스를 입어 친환경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알렸던 피아니스트 이소연(32)이 6월24일 뉴욕 나움버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뉴욕타임즈가 “조용하면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한 나움버그 콩쿠르는 2년마다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부문을 번갈아 가며 열리며, 피아노 부문은 8년에 한 차례씩 열린다.
이번 이소연의 우승은 한국인으로서는 1971년 백건우가 우승한 이후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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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소연은 가수이면서 현재 미국에서 법률을 공부하고 있는 이소은의 언니이기도 하다.
동생 이소은은 지난해 국제 인권 변호사를 목표로 노스웨스턴 로스쿨에 합격했다.
현재 시카고 법률상담소에서 재소자 재입소 개혁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음악 저작권 인턴십도 함께 밟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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