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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는?

입력 | 2010-03-12 14:38:26


어떤 차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울까.
 
푸조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12일 “푸조 아이코닉 쿠페(Iconic Coupe) RCZ 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5회 국제자동차페스티벌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The Most Beautiful 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불모터스는 “‘가장 아름다운 차’ 상은 전 세계 자동차상 중 유일하게 대중의 참여로 선정돼 더욱 의미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10만 명 이상이 참여해 투표를 진행했고, 푸조 RCZ가 3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BMW Z4, 씨트로엥 DS3, 닛산 370Z가 2,3,4위로 뽑혔다.
 
푸조의 RCZ는 200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된 후 관심을 받았던 308RC Z의 양산모델로 다음달에는 프리미엄 2+2 쿠페 모델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00대 한정판이 48시간 만에 판매 완료돼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RCZ의 엔진은 2.0리터 HDi 디젤 엔진과 1.6리터 THP 가솔린 엔진 중 선택할 수 있다.
1.6리터 THP 가솔린 엔진의 경우 트윈스크롤 터보차저로 최고출력 5800rpm에서 200마력, 최대토크 1700rpm에서 동급대비 최고의 파워를 보유했다. 0→100km 가속은 7.6초.
 
알루미늄 재질의 경량화 된 루프,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변하는 리어스포일러의 에어로다이나믹 효과 등으로 연비 14.1km/l(유럽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 165g/km라는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2.0리터 HDi 디젤 엔진을 장착한 버전은 연비 18.5km/l(유럽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 139g/km로 고성능 쿠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효율, 친환경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불모터스는 RCZ에 대해 “근육질의 몸매를 연상시키는 오버펜더와 낮은 차체, V자형 본네트와 ‘더블 버블(Double Bubble)’이라고 이름 지어진 굴곡이 들어간 루프라인 등 개성 넘치고 다이나믹한 외관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RCZ는 올 하반기 한국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국제자동차페스티벌(International Automobile Festival)은 1986년부터 시작된 자동차 디자인 페스티벌로 한 해 소개된 컨셉카를 통해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디자인 축제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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