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드로이드폰에 보조금 책정
다음달 초에 '공짜' 스마트폰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KT가 3월 초 시판 예정인 LG전자의 안드로이드폰 'LG KH5200'에 대해 애플 '아이폰'에 버금가는 최대 50만 원의 보조금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사인 LG전자도 이 휴대전화에 10만 원 정도의 제조사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KH5200의 출고가격이 60만 원대여서 보조금과 장려금을 합치면 사실상 '공짜폰'이 되는 셈이다. 이 휴대전화는 KT의 스마트폰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월 3만5000원짜리 'i-슬림' 요금제로 2년 약정하면 10만 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고 월 4만5000원짜리인 'i-라이트' 이상을 택하면 단말기 할부대금이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옴니아2',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등 최근 국내에 소개된 스마트폰은 대부분 월 4만5000원짜리 요금제 기준으로 20만 원대 중반 가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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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