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의 중국인 루푸민(盧阜民)옹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증권사 객장에 '출근', 주식투자를 즐긴다.
22일 장사만보 보도에 따르면 주식의 왕이란 뜻의 '구선(股神)'으로 불리는 루 옹은 10여 년 전 증권에 재미를 들인 이후 후난(湖南)성 성도인 창사(長沙)에 있는 화룽(華融) 증권사 객장에 개근하고 있다. 정확한 예측으로 돈도 상당히 벌었다.
광시(廣西)좡주자치구의 류저우(柳州)시 철도국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루 옹은 퇴직 후 아들의 곁으로 창사로 옮겨와 10여 년 전부터는 매일 오전 9시 도시락을 싸고 볼펜, 노트 등 필기구를 챙겨 출근, 주식 매매를 한 후 오후 3시에 퇴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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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주식 투자자인 우건량(吳根良)씨는 "루옹은 1년 내내 기침 한번 하지 않을 정도로 건강이 양호하며 시력도 좋아 안경도 필요 없고 컴퓨터도 잘 다룬다. 루옹은 폭등 폭락세의 주식시장에서 크게 기뻐하거나 화내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