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앞으로 2년 동안의 일자리 창출과 보존 목표를 지난달 제시한 250만 개에서 300만 개로 상향조정했다.
AP통신은 20일 오바마 당선인은 최근 고위 경제자문위원들로부터 지금 추세대로라면 미국 실업률이 9%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를 들은 뒤 일자리 창출 목표를 이같이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크리스티나 로머 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 내정자는 “긴급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내년에 300만∼4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