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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17일 방북때 北-日 두차례 정상회담

입력 | 2002-09-13 18:47:00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7일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회담을 위해 이날 오전 6시반 정부 전용기편으로 하네다(羽田)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15분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다고 13일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김 위원장과의 회담은 오전 오후로 나누어 수 시간 진행하되 환영식 등 의전행사는 가능한 한 피하고 실무 중심으로 하기로 북-일 양측이 방식을 조정 중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회담을 비롯한 일정이 끝나면 이날 오후 8시에 순안공항을 출발해 밤 10시20분경 하네다공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고이즈미 총리를 동행할 내외신 방북 취재단 규모는 120명에 이르며 북한은 처음으로 취재단의 위성전화 사용을 허용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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