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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편함 폭탄테러 용의자 체포

입력 | 2002-05-08 17:46:00


미국 경찰은 7일 우편함에 파이프 폭탄을 장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를 네바다주에서 체포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과 관련해 루크 헬더(22)라는 백인 청년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FBI 관계자들은 그러나 헬더씨가 아직 파이프 폭탄과 관련해 기소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헬더씨는 미네소타주 차량번호판 EZL 783번을 단 1992년식 혼다 어코드를 몰고 있으나 어디 출신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3일 이후 미국 중서부인 일리노이, 아이오와, 네브래스카주 등의 주택가 우편함에서 16개의 파이프 폭탄이 발견된 데 이어 콜로라도와 텍사스주에서도 유사한 폭탄이 발견됐으며 이중 일부는 폭발하면서 6명이 부상했다. FBI는 지금까지 발견된 폭탄과 메모들이 거의 유사한 점에 비추어 동일 인물이나 단체의 소행이 확실한 국내 테러로 간주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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