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김진표-남경필 후보, 같은 고교·교회 ‘인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2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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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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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김진표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선출된 가운데, 두 사람이 같은 고등학교에 같은 교회 출신이라는 인연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새정치연합의 경기도지사 경선에서는 김진표 의원이 48.2%의 득표율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30.7%), 원혜영 의원(21.1%)을 제치고 선출됐다.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남경필 의원이 10일 종합득표 1622표를 차지해 정병국 의원(1048표)을 꺾고 당선됐다.

남경필, 김진표 의원은 지역구가 수원이고, 경복고 동문이기도 하다. 또한 남경필, 김진표 의원은 모두 수원중앙침례교회에 다닌다. 김진표 후보는 장로, 남경필 후보는 집사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프로필

아버지 남평우 전 의원이 사주였던 시절 경인일보 기자로 활동했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1998년)으로 정계에 입문해 지역구를 승계했다. 당시 33세였다. 미래연대를 위한 청년연대, 새정치수요모임,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등 '쇄신모임'을 주도해 '원조 소장파'로 불린다.

△경기 수원(49) △경복고,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경인일보 기자, 예일대 한인학생회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15·16·17·18·19대 국회의원

○ 새정치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프로필

김대중 정부 시절 재정경제부 세제실장(1급)에서 곧바로 재경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전임 전윤철 전 경제부총리와 행시 기수 9기 차이를 극복하고 단숨에 경제부총리로 기용됐다. 1993년 금융실명제를 실무 기획했다. 두주불사로 유명하다.

△경기 수원(67) △경복고, 서울대 법대 △대통령정책기획수석비서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17·18·19대 국회의원

사진=남경필, 김진표 후보. 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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