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도 잘하는 손흥민, 뉴캐슬전 리그 10호골 폭발…2G 연속골

뉴시스 입력 2019-02-02 23:27수정 2019-02-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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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뉴캐슬 1-0으로 꺾고 2위 도약
체력은 떨어졌지만 감각은 여전했다.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 번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2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치르고 돌아온 손흥민은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31일 왓포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에 성공했다.

0-0으로 맞선 후반 38분 손흥민의 한 방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굳게 닫혀있던 뉴캐슬의 골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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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0호이자 시즌 14호골이다. 이 골로 손흥민은 세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잦은 대표팀 차출과 초반 부진을 딛고 거둔 값진 성과다. 손흥민은 EPL 입성 첫 해인 2015~2016시즌 4골을 기록했다. 적응기를 마친 이후에는 거침이 없었다. 2016~2017시즌 14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12골로 정상급 선수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이날 손흥민은 어김없이 선발 출격했다. 주로 왼쪽 측면에 머물던 그는 시간이 흐르자 중앙으로 옮겨 최전방을 담당했다.

전반 43분에는 돌파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와 넘어졌으나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후반 21분과 후반 24분에 시도한 슛은 득점과 거리가 멀었다.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서 꿋꿋이 그라운드를 지키던 손흥민은 결승골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가슴으로 떨어뜨려준 공을 잡아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슛을 날렸다. 골키퍼가 황급히 막아보려 했으나 워낙 공이 빨랐다. 손흥민은 무릎 슬라이딩으로 기쁨을 만끽했다.

임무를 완수한 손흥민은 후반 44분 기립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물러났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1-0으로 꺾었다. 무수한 기회를 놓쳤으나 손흥민의 한 방 덕분에 값진 승점 3을 쌓았다. 토트넘은 승점 57(19승6패)로 아직 이번 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56·18승2무4패)를 따돌리고 2위가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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