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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서용구]초저가 알-테-쉬 공습, ‘불공정 게임’ 막을 룰 필요

    [동아시론/서용구]초저가 알-테-쉬 공습, ‘불공정 게임’ 막을 룰 필요

    이커머스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쿠팡이 연간 32조 원의 매출과 흑자 달성으로 한국의 원톱 유통기업으로 성장한 바로 이때 중국의 직구 초저가 이커머스가 국내 시장에 본격 상륙하는 모양새다. 이들은 가성비를 뛰어넘는 ‘갓성비’(극강의 가성비)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초저가 상품을 …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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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역사 인식’ 우려된다[광화문에서/김상운]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역사 인식’ 우려된다[광화문에서/김상운]

    “일본이 과거를 사과하지 않는다는 기성세대의 인식을 젊은 세대에게 강요해선 안 된다.” 12일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서울대 서양사학과 명예교수)이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박 이사장은 “50대 이상 기성세대는 살아온 길이 굉장히 험악했기 …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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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봄바람을 기다려요

    [고양이 눈]봄바람을 기다려요

    꽃바구니 열기구가 이륙 준비를 마쳤습니다. 어서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와 두둥실 날아올랐으면 좋겠네요.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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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 동안의 일[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1〉

    낮 동안의 일[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1〉

    오이 농사를 짓는 동호씨가 날마다 문학관을 찾아온다 어떤 날은 한아름 백오이를 따 와서 상큼한 냄새를 책 사이에 풀어놓고 간다 문학관은 날마다 그 품새 그 자리 한 글자도 자라지 않는다 햇볕이 나고 따뜻해지면 오이 자라는 속도가 두배 세배 빨라지고 화색이 도는 동호씨는 더 많…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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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美-日-EU-中-印 반도체 보조금 무한경쟁… 입도 못 뗀 韓

    [사설]美-日-EU-中-印 반도체 보조금 무한경쟁… 입도 못 뗀 韓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 195억 달러, 약 26조 원에 이르는 막대한 보조금과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짓는 삼성전자에 대한 지원 방안도 곧 발표될 예정이지만 규모는 인텔 지원에 못 미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애리조나주…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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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이종섭 위해 공관장회의 ‘급조’… 무리수가 무리수 낳는다

    [사설]이종섭 위해 공관장회의 ‘급조’… 무리수가 무리수 낳는다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고발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어제 오전 전격 귀국했다. 호주 부임을 위해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 이 대사는 방위산업 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임시 귀국’이라며 “체류하는 동…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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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은행 신규 부실 석 달간 5.7조, 카드론 잔액은 역대 최대

    [사설]은행 신규 부실 석 달간 5.7조, 카드론 잔액은 역대 최대

    지난해 4분기(10∼12월) 국내 은행권에서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이 5조7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4분기 이후 5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은행권이 매각, 상각 등을 통해 4조7000억 원의 부실채권을 털어냈지만 신규 부실채권이 그보다 더 많이 불어났다. 이에 …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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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손해 봐도 미리 타자” 국민연금 조기 수급 급증

    [횡설수설/정임수]“손해 봐도 미리 타자” 국민연금 조기 수급 급증

    국민연금을 애초 받을 나이보다 1∼5년 앞당겨 일찍 타가는 걸 조기노령연금이라고 한다.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직한 사람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해 1999년 도입됐다.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0년 넘고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면 신청할 수 있지만, 미리 당겨 받는 만큼 일종의 페…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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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장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이란 주문

    [오늘과 내일/장원재]‘장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이란 주문

    부동산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었다. 지난 정부 말기 청와대를 출입했을 때 한 고위 관계자는 필자에게 “3기 신도시 등 정부가 발표한 공급 대책이 효과를 내려면 시간이 걸린다”며 “다음 정권이 누가 되더라도 부동산 가격은 안정될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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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규인]오타니의 태극기, 손흥민의 일장기

    [광화문에서/황규인]오타니의 태극기, 손흥민의 일장기

    “Let’s go to France together(프랑스에 함께 가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한일전이 열린 1997년 11월 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내건 응원 문구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상태로 이 경…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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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김대종]기업 사외이사, 유능한 전문경영인 늘리려면

    [동아시론/김대종]기업 사외이사, 유능한 전문경영인 늘리려면

    사외이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정도 경영을 이끌 수 있는 인물로 선정해야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큰 흐름을 이끌 수 있는 사외이사를 임명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은 규제가 많고 정부 인허가 사항이 많다. 동아일보 3월 5일 자 2023년 30대 기업 사외…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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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 달리는 것 보고 심장 뛰었죠… 트레일러닝에 푹 빠졌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산 달리는 것 보고 심장 뛰었죠… 트레일러닝에 푹 빠졌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마케팅 전문가 김지원 씨(39)는 최근 태국으로 한 달간 마라톤 및 트레일러닝 여행을 다녀왔다. 사이클에 빠졌던 2016년에는 유럽에서 석 달 지내면서 피레네와 알프스산맥을 자전거 타고 오르내렸다. 그는 한 가지에 끌리면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다. 지금은 세계 최고의 트레일러닝대회인 울…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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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고단백’ 소고기쌀-애벌레… 맛-식감 개선 숙제[과학으로 세상 보기/강석기]

    ‘친환경 고단백’ 소고기쌀-애벌레… 맛-식감 개선 숙제[과학으로 세상 보기/강석기]

    《얼마 전 ‘소고기 쌀’ 개발 소식이 화제가 됐다. 논문에 따르면 연세대가 주축이 된 국내 연구자들은 쌀알 표면에 젤라틴과 효소를 코팅한 뒤 소에서 얻은 근육세포와 지방세포를 배양했다. 세포는 쌀알의 틈과 젤라틴에 달라붙어 증식한다. 이렇게 얻은 소고기 쌀로 지은 밥은 고기 풍미가 있…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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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출귀몰 홍의장군 곽재우의 건강법[이상곤의 실록한의학]〈146〉

    신출귀몰 홍의장군 곽재우의 건강법[이상곤의 실록한의학]〈146〉

    10여 년 전 경북 경주에서 한 화가를 만났는데 75세의 나이에도 검고 풍성한 그의 모발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염색이나 이식을 했느냐”고 물으니 “그런 적 없고, 심지어 집안이 모두 대머리인데 나만 나이 들어도 모발이 검고 풍성하다”고 답했다. 더욱 눈에 띈 건 70대 중반이라기에는…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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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민족’의 오해[알파고 시나씨 한국 블로그]

    ‘단일민족’의 오해[알파고 시나씨 한국 블로그]

    필자의 고국 튀르키예는 오스만 제국의 후계 국가다. 오스만 제국도 그렇고, 현재 튀르키예도 그렇고, 다민족 국가다. 오스만 제국이 1차 대전을 겪고 튀르키예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각종 국제적인 조약에 의해, 혹은 전쟁으로 인해 인구 교환이 이루어졌다. 1920년대 튀르키예에 있는 100…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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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중 1초만 떼 간직한다면…[관계의 재발견/고수리]

    하루 중 1초만 떼 간직한다면…[관계의 재발견/고수리]

    휴먼다큐 작가로 일할 때, 대선배 피디와 편집실에서 나눴던 대화. 꼬박 20일간 한 가족의 일상을 담아 온 방대한 영상을 훑어보면서 선배가 물었다. “고 작가라면 어떤 장면을 골라 붙이겠어?” 나는 고민하다가 가족들이 둘러앉아 저녁 식사하는 장면을 골랐다. “자연스러워서요. 대단한 일…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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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허파’, 생태 보전-경제 활성화 두 토끼 잡기[에코 포커스/신재은]

    ‘한국의 허파’, 생태 보전-경제 활성화 두 토끼 잡기[에코 포커스/신재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파르타 다스굽타 교수는 세계적인 환경경제학 석학이다. 그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전 세계 공공재라며 이렇게 말했다. “만약 브라질 대통령이 아마존 열대우림을 지키길 바란다면 당신은 큰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브라질 대통령은 아마존을 소목장으로 바꿀 것입니다.…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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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을 기다리며[이준식의 한시 한 수]〈256〉

    봄을 기다리며[이준식의 한시 한 수]〈256〉

    봄바람이 하늘 끝 이곳까진 불어오지 않는 듯, 2월 산성에는 꽃이 피지 않았네.잔설이 가지를 눌러도 귤은 아직 매달려 있고, 겨울 우렛소리에 놀란 듯 죽순이 싹트려 하네.밤 기러기 소리 들으니 고향 생각 간절하고, 병든 몸으로 새해 맞으니 만물의 변화가 새록새록하다.한때는 낙양에서 고…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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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라미수[바람개비]

    티라미수[바람개비]

    ‘나를 끌어올리다’라는 뜻의 ‘티라미수(Tirare mi su)’는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이탈리안 디저트다. 에스프레소에 푹 담근 핑거 쿠키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을 얹는다. 켜켜로 반복한 뒤 차갑게 굳혔다 먹으면 달콤한 행복을 만끽하게 된다. 20여 년 전부터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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