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 일본에서 BTS 슈가와 만남 예고?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28일 1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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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슈가가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린 BTS 공식 트위터 게시물을 공유한 뒤 슈가에게 ‘곧 보자’는 말을 남긴 스테픈 커리.
28일 슈가가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린 BTS 공식 트위터 게시물을 공유한 뒤 슈가에게 ‘곧 보자’는 말을 남긴 스테픈 커리.

스테픈 커리(34·골든스테이트)가 방탄소년단(BTS) 슈가(29)가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들고 찍은 사진에 반가움을 표했다. 커리는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골든스테이트를 네 차례 NBA 정상으로 이끈 슈퍼스타다.

27일 BTS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슈가가 자기 이름을 새긴 골든스테이트 3번 유니폼을 들고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커리는 ‘유니폼 멋있다! 곧 보자’며 비행기 모양의 이모지를 덧붙여 해당 게시물을 공유했다.

그러자 골든스테이트와 BTS 팬들 사이에서는 둘이 직접 만나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이 일었다. 골든스테이트는 9월 30일~10월 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워싱턴과 시범경기를 치른다. 2017년부터 일본 기업 라쿠텐이 골든스테이트에 파트너십 후원을 이어와 성사된 일정이다.

공교롭게 슈가는 27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슈가의 일본 출국은 한때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 체류 일정이 겹치는 데다 커리가 ‘곧 보자’고 메시지를 남기면서 슈가가 골든스테이트 경기를 보러 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구단 트위터 역시 전날 슈가의 ‘유니폼 인증샷’을 공유했다.

슈가는 지난해 잡지 인터뷰에서 자신이 NBA 팬으로 포틀랜드를 응원하며 데미안 릴라드(32)를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릴라드는 포틀랜드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통해 슈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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