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패럴림픽 출전하는 선수단에 “이미 역경 이겨낸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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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4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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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페이스북에 “내일 도쿄 패럴림픽이 개막한다”며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이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최상의 몸 상태로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의 ‘버터’의 가사를 활용해 ‘Hotter(더 뜨겁게), Sweeter(더 달콤하게), Cooler(더 시원하게), Winner(승자)!’라고 선수단을 응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이미 역경을 이겨낸 승자이며 패럴림픽이라는 무대에서 또 한 번 멋진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6회 도쿄 패럴림픽은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개최된다. 24일 열리는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81번째로 입장한다.

코로나19 확산세 속 행사가 치러지는 만큼 한국 대표팀에서는 주원홍 선수단장을 포함한 일부 선수단만 참석할 예정이다. 기수는 최예진(보치아)과 그의 경기 파트너인 어머니 문우영 씨가 맡는다.

도쿄 패럴림픽에는 전 세계 181개국에서 4400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23일 현재 확인된 참가국 숫자는 162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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