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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 쓰레기 취급 영상 논란에 사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6-16 11:31
2021년 6월 16일 11시 31분
입력
2021-06-16 11:28
2021년 6월 16일 11시 28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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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15일 올린 영상으로 논란이 일자 사과문을 올리며 롯데자이언츠 구단과 야구팬들에게 사과했다.
한화 이글스 측은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롯데자이언츠 구단과 팬분들뿐만 아니라 한화이글스 팬분들 더 나아가 KBO리그의 모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타 구단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 결여된 게시물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하여 많은 야구팬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는 팬들의 질책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한 뒤 공식 SNS에 구단 마스코트 위니가 빗자루질을 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런데 위니가 쓸고 있는 쓰레기 안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도 있었다.
한화 이글스는 시리즈를 싹쓸이하자는 의도로 영상을 올렸지만 이를 본 야구팬들을 불쾌함을 토로했다. 한화 이글스 팬들조차 “타팀에 대한 존중이 없다”고 비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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