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2인자, 올림픽 취소 가능성 언급…‘소신발언’ 긍정평가도

뉴스1 입력 2021-04-15 13:25수정 2021-04-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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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이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소신 발언’이라는 긍정 여론도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와 도스포웹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15일 일본 T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개최 중지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더욱 확산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올림픽은 일본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성공시키고 싶다”면서도 “더 이상 무리라면 (도쿄올림픽을) 확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행사 개최가 선택사항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엔 “당연하다”고 답했다. 이어 “올림픽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면 왜 올림픽을 개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 때의 (감염) 상황으로 판단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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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네자릿수를 기록하며 ‘4차 대유행’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니카이 간사장의 이번 발언은 일본 내 큰 파장을 불러왔다. 사태가 커지자 그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또 일본 정부 관계자는 니카이 간사장의 발언이 전해진 뒤 즉각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도쿄올림픽) 취소는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니카이 간사장의 이번 발언은 일본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지만, 이를 지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고 도스포웹은 전했다.

실제 일부 누리꾼들은 니카이 간사장의 발언을 두고 “희귀하게 정통”, “평소와 다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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