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글러브 던지고 벌금 3천만원…월급도 반으로 깎여”

뉴시스 입력 2021-04-14 09:50수정 2021-04-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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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이 야구선수 생활 중 에피소드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윤석민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만났다.

윤석민과의 만남 전, 모교 후배들은 긴장해하며 그를 기다렸다. 윤석민은 후배들과 몸 풀기를 하는가 하면, 야구 기술을 알려주며 ‘변화구의 제왕’ 면모를 자랑했다. 이에 후배들은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또 윤석민은 후배들에게 “야구는 던지는 게 다가 아니다. 더 공부해야 한다. 너희들이 프로 가면 지금보다 100배 힘들고 더 어렵다”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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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배가 “예전에 글러브 던지고 캐비닛 부수시지 않았나”라고 묻자 윤석민은 “벌금 3천 만원 정도 냈다. 재활 기간이 끝날 때까지 월급이 반으로 깎였다. 벌금도 따로 냈다. 손이 부러졌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오면 뒷 투수가 지켜줘야한다. 동점이 되면 전 승리가 날라가는데 그런 게 유난히 많았다. 구단 내 기자분들이 승리가 결정되지도 않았는데 승리 멘트를 미리 받아가신다. 저희 팀이 1위를 하고 있었고, 제가 에이스였다. 근데 제가 던질 때마다 지니까 많이 예민해있었다”고 전했다.

또 윤석민은 “그 환경을 다 책임지기 위해서 감독님 만류에도 불구하고 135구를 던졌다. (기자님께) 시합 끝나고 하겠다고 계속 부탁을 드렸는데 승리 멘트를 달라고 하더라.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글러브도 던지고 캐비닛도 때렸다. 근데 팬분들은 뒤에 승리를 날리니까 선수 때문에 화가 나서 부쉈다고 알고 계신다”고 해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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