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기성용 “법적 대응” vs 박지훈 “그렇게 나와야지”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3-08 10:22수정 2021-03-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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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FC서울 기성용, 박지훈 변호사. 스포츠동아, 동아일보DB.
프로축구 FC서울 기성용(32)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과거 성폭행 의혹을 법정에서 풀겠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2라운드 수원FC전 이후 “법적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누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제가 먼저 진실을 밝히고 싶다”며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와 잘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법적 공방이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전혀 부담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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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을 제기했던 법무법인 현 박지훈 변호사는 기성용의 법적 대응 발언에 “소송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당연히 그렇게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언론을 통해 “기성용이 명예훼손으로 우리를 고소해야만 증거를 밝힐 수 있다”며 “진실규명을 위해 소송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기성용에게 망신을 주려는 게 아니라 사과를 받고 싶다”며 “기성용 쪽에서 바득바득 우기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법정 다툼을)한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박 변호사는 기성용이 초등학생 시절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 피해자들의 증언을 공개했다. 가해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출신 학교와 ‘스타 플레이어’라는 수식어가 있다는 박 변호사의 말에 누리꾼들은 가해자가 기성용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기성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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