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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즌 첫 출전 4위’ 고진영 “첫 대회니까 괜찮아…더 나아지길”
뉴스1
업데이트
2021-03-01 08:48
2021년 3월 1일 08시 48분
입력
2021-03-01 08:46
2021년 3월 1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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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이 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출전에서 단독 4위를 기록한 것에 만족하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 나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게인브릿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4위로 2021시즌 첫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최종전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휴식기 이후 첫 대회부터 톱5 이내에 들며 2021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대회를 마친 뒤 고진영은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많이 놓치면서 오늘 1언더파 밖에 못 쳤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첫 대회니까 괜찮다. 다음 대회에는 좀 더 나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퍼팅에 대해서는 “그린을 읽는 것이 조금 어려웠다. (이곳에서) 3년을 산 리디아 고도 어렵다고 해서 조금 위안이 됐다”며 “나중에 다시 오게 된다면 그때는 더 나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그는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서 보여드리고 싶다. 내 나름대로 세운 목표를 더 과감하게 실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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