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올림픽 조직위 “무관중 개최 생각하지 않아…재연기 없다”

뉴시스 입력 2021-02-27 15:16수정 2021-02-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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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달려있지만…"
"1년 연기?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겹쳐"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관중 없이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은 현시점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하시모토 회장은 전날 언론사 인터뷰에서 ‘무관중 경기 개최라는 시나리오도 고심 중인가’라는 질문에 “다른 (스포츠) 경기들은 모두 관중을 받아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왜 올림픽·패럴림픽만 (관중을) 들이지 않는가’라고 선수들은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관중) 가능성이 없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하시모토 회장은 재차 “그렇다. 다른 경기는 다 (관중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도쿄올림픽의 재연기에도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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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도 (재연기와) 관련한 언급이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1년 후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동계 올림픽이 개최된다”며 한 해에 두 번의 올림픽을 열 순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시 연기가 된다면 엄청난 에너지가 낭비된다. 오히려 국민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하시모토 회장은 여성 비하 파문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회장의 후임이다.

그는 ‘지난 18일 회장으로 취인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는 기자의 말에 “모리 전 회장의 발언은 있어서는 안 되는 발언으로 확실히 정리가 돼야 한다”면서도 “그는 깊은 반성과 함께 사죄했다”며 일부 두둔했다.

하시모토 회장은 “중요한 건 왜 그런 발언이 나왔느냐는 것이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변해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며 “모리 회장의 발언에 대해 앞으로의 과제, 앞으로의 책임을 내가 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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