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농구 스타도 ‘학폭’…“엎드려뻗쳐 시키고 상습 폭행” 폭로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2-23 21:40수정 2021-02-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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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차려 준 것은 반성, 직접적인 폭력 가한 적 없다” 반박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현역 프로농구 최고 스타 선수가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23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학창 시절 잠시 농구 선수로 활동했다는 A 씨는 현역 프로농구 최고 스타 B 선수를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했다.

지난 2001년 중학교 1학년이던 A 씨는 농구부 1년 선배였던 B 선수로부터 개인적으로 또는 단체 기합 형식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엎드려뻗쳐서 허벅지를 많이 맞았다. 60cm 정도 (나무 막대) 그런 거로”라며 “엎드려뻗쳐 있으면 발로 차서 넘어지고, 상습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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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번 얼차려 받고 그런 게 있으니까 (농구를 그만뒀다.) 짧은 1년 사이였어도 어린 나이에 충격을 많이 받았으니까 (B 선수를) 잊을 수는 없다. 법적 대응해도 상관없다. 사실이다”라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에 대해 B 선수는 “당시 그릇된 운동부 문화 속에서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준 사실에 대해선 반성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폭력을 가한 적은 없으며 간식을 사오게 하거나 A씨를 따로 불러 때린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몸무게가 100kg이 넘었던 A 씨를 개인적으로 폭행했다는 건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다”며 “A 씨가 운동을 그만둔 것도 학교 행실 등 개인적인 문제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부인했다.

여자 프로배구 선수 이재영·이다영이 쏘아올린 ‘학폭’ 논란이 배구계, 야구계에 이어 농구계까지 번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연예계 역시 배우 조병규, 김동희, 박혜수, 김소혜를 비롯해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 이달의소녀 츄, 현진, 그룹 세븐틴 민규, 몬스타엑스 기현 등 학폭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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