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희비…‘MLB타진’ 스트레일리 재계약, 브리검은 결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3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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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로 활약하던 두 선수의 희비가 갈렸다.

프로야구 롯데는 3일 올 시즌 15승 4패 탈삼진 205개 평균자책점 2.50으로 맹활약한 스트레일리(32)와 120만 달러(한화 약 13억 2400만 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30만 달러, 연봉은 90만 달러다. 여기에 추가로 활약을 펼치면 별도의 옵션이 따른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하던 스트레일리는 롯데의 적극적인 재계약 추진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보류선수에서 제외되며 키움과의 결별이 공식 확정된 브리검(32)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년 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을 준 히어로즈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심경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작별인사를 남겼다. 그러면서 “한국으로 돌아가 뛸 기회를 기다리겠다”며 복귀 의지도 드러냈다.

2017년 5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땅을 밟은 브리검은 지난시즌까지 3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뒀다. 올 시즌 잦은 부상에도 9승 5패 평균자책점 3.62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김배중 기자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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