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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하루 늦게 1라운드 스코어에 2벌타 적용된 이유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12 15:51
2020년 7월 12일 15시 51분
입력
2020-07-12 15:48
2020년 7월 12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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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5번홀 파→더블보기
김효주(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10억원)에서 하루 늦게 2벌타를 받았다.
김효주는 12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대회 2라운드를 치렀다.
그러나 2라운드에 앞서 김효주의 1라운드 스코어에 변동이 생겼다. 김효주는 전날 1라운드 5번홀(파5)을 파로 끝냈지만, 하루 만에 더블보기로 바뀐 것이다.
김효주가 전날 5번홀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박혔다.
김효주는 언플레이어블볼을 선택했다.
언플레이어블볼을 선택하면 후방선 구제 또는 측면 구제를 선택할 수 있다. 김효주는 후방선 구제를 선택한 후 볼 후방 60㎝ 지점에서 공을 드롭했다. 김효주는 공이 떨어진 곳에서 샷을 해 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드롭시 공이 너무 많이 굴러간 것으로 드러났다. 드롭한 볼이 자신이 가진 클럽 길이를 벗어나면 재드롭을 해야 하는데, 김효주는 그런 규정을 몰랐던 것이다. 경기위원 역시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경기위원은 12일 김효주에게 이 사실을 확인했다. “김효주가 후방선 기준점이 있는지 몰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규정을 인지하지 못하고 경기한 김효주는 뒤늦게 2벌타를 받았다.
2라운드를 모두 마친 김효주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중위권에 머물렀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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