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 김주형, 군산CC오픈 3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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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1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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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라북도 군산에서 KPGA 군산CC 오픈 3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김주형이 6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20.7.11/뉴스1
11일 전라북도 군산에서 KPGA 군산CC 오픈 3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김주형이 6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20.7.11/뉴스1
‘무서운 10대’ 김주형(18·CJ대한통운)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11일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코스(파71·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2위 재미교포 한승수(13언더파 200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주형은 지난주 열린 부상경남오픈에서 코리안투어 데뷔전을 치러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그러나 대담한 플레이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무서운 10대’로 주목받았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한 김주형은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물오른 경기력을 고시했다. 후반 들어서도 버디 행진을 이어갔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옥에티를 남겼다.

한승수는 1위 자리를 지키다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2위로 밀리고 말았다. 이날 한승수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함정우(26)와 박은신(30)이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순상(39), 주흥철(39), 박상현(37)은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5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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