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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염경엽 감독, ‘2개월 절대 안정’ 진단…SK 박경완 대행 체제 유지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03 16:54
2020년 7월 3일 16시 54분
입력
2020-07-03 16:54
2020년 7월 3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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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몸 상태 살펴본 후 향후 계획 결정"
염경엽(52) SK 와이번스 감독이 최소 2개월 동안 절대 안정을 취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SK가 당분간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SK는 3일 “염 감독이 병원 두 곳에서 실시한 검진 결과 최소 2개월 간의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동일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지난달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회초가 끝난 직후 더그아웃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에 입원한 염 감독은 인천과 서울에 위치한 대형병원에서 뇌, 혈관, 신경과 관련한 정밀검사를 받았다.
두 곳의 병원 모두 염 감독의 심신이 쇠약한 상태이고, 왼쪽 팔과 다리에 지속적인 저림 증상이 있어 1개월의 재활치료를 포함해 2개월 동안 심신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SK 구단은 염 감독과 상의 끝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기로 했다.
염 감독이 쓰러진 후 박경완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팀을 꾸려온 SK는 염 감독이 안정을 취하는 2개월 동안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를 유지한다.
SK는 2개월이 지난 뒤 염 감독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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