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설기현 1어시스트-송종국 18경기 연속출전

  • 입력 2002년 12월 8일 18시 02분


‘세올’ 설기현(23·벨기에 안데를레흐트)은 행운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월드컵 황태자’ 송종국(23·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은 18경기 연속출전 행진을 이어갔다. 설기현은 8일 열린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1부리그) 15차전 브뤼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5분 문전 혼전 중 크라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안데를레흐트는 후반 수비수 데부크와 공격수 예스트로비치가 잇따라 경고 2회로 퇴장당하는 바람에 1-2로 역전패했다. 안데를레흐트는 9승2무4패로 브뤼헤와 로케런에 이어 3위를 달렸다. 또 송종국은 이날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1부리그) 15차전 헤렌벤과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90분간 출전했다. 송종국은 이날 왼쪽 발목 부상을 입어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페예노르트는 1-3으로 져 9승2무4패로 3위.한편 4경기 동안 벤치를 지킨 차두리(22·독일 빌레펠트)는 이날 한자 로스토크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10여분간 뛰었다. 빌레펠트가 3-0으로 승리.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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