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재일교포 안영학 통일축구 北대표 발탁

  • 입력 2002년 8월 23일 17시 34분


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J-2) 니가타팀에서 뛰고 있는 재일교포 안영학(24)이 다음달 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2남북통일축구경기의 북한대표로 발탁됐다고 일본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23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안영학이 도쿄조고와 닛쇼대에서 중앙수비수로 활약했으며 4학년때부터 주장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1m82, 74㎏의 안영학은 올해 초 니가타에 입단, 중앙 수비수로 뛰며 현재 소속팀을 J-2리그 2위에 올려 놓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안영학은 22일 니카타 구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우리나라 대표(북한)로 통일축구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전체 재일동포의 크나큰 자랑이며 긍지”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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