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호세(35)가 한국무대로 돌아온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부산 구단 사무실에서 호세의 에이전트와 호세 재입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영입조건은 계약금과 연봉 합쳐 20만달러와 성적에 따른 옵션 보너스가 추가됐다.
호세는 지난해 롯데에서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7과 36홈런 122타점(2위)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둔 뒤 올해 미국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으나 성적부진으로 한국복귀를 희망해왔다. 롯데는 메이저리그 강타자 호세 칸세코의 쌍둥이형 아지 칸세코(36)와도 총액 20만달러에 입단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