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45·사진)는 올해 초 롯데 팬인 친구에게서 이런 한탄을 들었다.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았던 김 교수는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한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6개월간의 연구 끝에 16일 ‘이동하는 야구선수에 대한 문제’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각 팀 홈구장의 위도-경도를 이용해 올 시즌 프로야구 500경기(나머지 32경기는 추후 편성)에 대한 일정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8개 구단 간 이동거리 차가 수치로 드러났다. 부산 연고인 롯데는 올 시즌 총 9204.9km를 이동한 반면 서울 연고인 LG는 5538.0km밖에 움직이지 않았다. 팀 간 최대 3666.9km나 차이가 났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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